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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맥스무비 작품상..'국가대표' 배우 3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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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전국 300만명을 동원한 기적의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는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작품상과 포스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워낭소리'의 작품상 수상은 관객이 뽑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충렬 감독은 "모든 고마움은 관객에게 있다"며 "작은 고마움은 고영재 PD에게 있다"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남녀배우상은 '국가대표'의 하정우와 '마더'의 김혜자에 돌아갔다.
김혜자는 "영화를 사랑하고 즐겁게 보시는 관객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관객들이 주는 상을 받으니 마음을 위로받게 된다. 봉준호 감독을 만나면서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 자아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하정우는 "관객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며 "김용화 감독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남녀조연배우상은 '국가대표'의 성동일과 '애자'의 김영애가 수상했다. 최고의 남녀신인배우상은 '국가대표'의 김동욱과 '홍길동의 후예'의 이시영이 받았다.

'국가대표'는 최고의 남자배우상을 비롯해 남자조연배우상, 남자신인배우상 등 배우 부문만 3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감독상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차지했다. 윤 감독은 "항상 시상식 갈 때마다 감독상 수상소감을 준비했는데 한 번도 말하지 못해서 '해운대'로 감독상은 못 받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관객이 뽑아준 거라 제게는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상이다"라고 말했다.

최다 득표자는 최고의 여자배우상 수상자인 '마더'의 김혜자로 총 21만 999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최고의 예고편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게 돌아갔고, 독립영화상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한 해 동안 국내 개봉한 모든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실명 네티즌 75만 3,277명이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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