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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스타고백]지드래곤⑮"동방신기 선배들과 돈독히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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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스타고백]지드래곤①~⑭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엔 솔로 콘서트 끝나고 많이 쉬었어요. 그동안 클럽금지, 술금지, 여자친구 금지였는데 많이 풀어주셨죠. 계속 친구들 만나고 클럽에도 가고 새벽에 동대문 쇼핑몰에도 갔었어요. 제 사진이 붙어 있기에 '이 옷은 뭐에요?'라고 물어보니까 '지드래곤 스타일'이라고. 제가 지드래곤인 줄 모르시고."(웃음)

지난 2009년은 지드래곤(23·본명 권지용)에게는 뜻 깊은 한 해였다. 자신의 솔로 앨범과 단독 콘서트까지 열었던 알찬 해였다. 데뷔 5년차인 그는 일말의 여유도 생겼다.
"시상식에 참석할 때도 예전에는 말도 멋있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얼마 전에는 파티에 참석하는 느낌으로 갔어요. 청바지를 입고 강아지를 데리고 가서 자유롭게 즐겼어요.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카메라는 잘 안 봤어요. 신나면 소리도 지르고 관객의 입장에서 즐겼죠."

다른 소속사 가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특히 빅뱅이 일본활동을 하면서 선배인 SM엔터테인먼트의 '동방신기' 멤버들과도 많이 돈독해졌다.

"'동방신기' 선배들과 요즘 많이 친해졌어요. 과거에는 기획사만의 '기싸움' 같은 것도 사실 있었는데 그룹활동을 하니까 그래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영웅재중 형이 먼저 다가와 주셨죠. 자연스레 유천이형 준수형과도 친해지게 됐고 '내가 동생입장이 될 수 있구나'도 느꼈죠."
일본에 머물면서 '동방신기' 선배들에게 "밥 사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조언도 들었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 속에서 힘들게 몇 년 동안 살아오신 분들이라 존경하죠. SM 분들이건 JYP 분들이건 이제 다 정이 가요. '저 사람은 무슨 고통이 있겠구나'. '내가 해줄 수 있는 얘기도 있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들죠. 우리는 마음이 이제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요. 후배 분들도 편하게 다가오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앞 일이 두려운 '청춘'이다.
"계속 앞으로 나가야죠. 올해는 대성과 탑 두 명의 솔로 앨범이 계획 돼 있고요. 연말에는 빅뱅의 앨범이 나올 거에요. 물론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계획은 세워놓고 작업 속도에 따라 시기 조절은 되겠죠."

팀의 리더인 그는 다른 멤버들의 활동과 빅뱅의 활동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었다.
"대성 군이 솔로앨범을 혼자 준비하면 벅찰거니까 조언을 많이 해줘야 할 것 같아요. 대성이는 R&B 발라드를 할 것 같고요. 빅뱅 음악과는 색깔이 좀 다를 거에요. 탑은 힙합 곡이 될 거에요. 제가 작업을 같이 몇 곡 해야 할 것 같아요."

빅뱅은 2010년 새 앨범,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늘 듣는 말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다음이 중요하다. "이제 빅뱅이 다시 한 번 나아가야 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지난 두 앨범은 제자리였어요.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닌데 제가 생각한 만큼 도약을 못했지요. 이번에도 마음에 안 들면 제가 싫어질 것 같아요. 반발이라도 앞으로 나가야해요. 이제 승리까지 다들 미성년자에서 벗어났으니까 아마 다음 앨범에서는 소년의 모습보다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웃음)

어느덧 남자다운 풍모가 깃들여있는 지드래곤. 그의 도전은 우리나라 음악시장에 엄청난 큰 영향을 주고,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낸다. 그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신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제 느긋하게 그의 신화를 지켜볼 때인 듯 싶다.

▶그동안 지드래곤 스타고백을 사랑해주신 독자여러분과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대성과 2NE1 멤버 산다라박의 스타고백이 24일부터 이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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