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물에 발목..강보합권

PR 3000억원 출회..코스닥도 낙폭 확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2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포인트(0.09%) 오른 1711.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 11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2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로 차익매물이 강하게 출회, 전체 프로그램 매물이 만만치 않은 규모로 쏟아지고 있다. 현재 27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09%) 오른 83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48%), 한국전력(4.12%), SK텔레콤(4.66%)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2.39%)와 KB금융(-1.59%), 신한지주(-1.77%), 현대중공업(-1.61%) 등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서서히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2포인트(-0.91%) 내린 544.1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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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