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킹 총재는 “G20이 금융부문 재건에 관심을 쏟고 있는 동안 국가 간 불균형이 진행됐다”며 “이는 경제위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G20이 IMF의 이사회 격이 된다면 G20의 합법성과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 간의 불균형 그리고 불안정한 환율 해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킹 총재의 이번 주장은 그동안 IMF 기능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쳤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IMF에 재원을 지원하는 선진국들과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 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BOE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영란은행(BOE)이 지난해 5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설정했다.
킹 총재는 다만 기업 생산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가계 수입 증가세는 미미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가 글로벌 무역 불균형과 환율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