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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국영기업 지분 55억弗 매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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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인도 정부가 올 회계연도에 최대 2500억 루피(55억 달러) 규모의 국영 기업 지분을 매각할 전망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닐 미트라 인도 민영화부 장관은 “수익률 개선을 위해 68개 국영 기업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최대 국영 철광석 생산업체 NMDC와 인도 최대 국영 전력회사인 NTPC는 지난해 인도 증시가 94% 폭등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트라 장관은 전일 인터뷰를 통해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충분하다”며 “양질의 국영 기업 주식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시장 안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지분 매각은 기존 주식 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국영 기업들의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정적자 감축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31일로 마감되는 2009 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8%로 늘어나 16년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

지난해 인도 주식시장으로 순유입된 해외 자금 규모는 총 177억 달러로 지난 2007년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JP모건 체이스와 인도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올해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가 소비자지출 증가와 높은 GDP 성장률에 힘입어 적어도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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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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