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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부동산 거래 76%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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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작년 중국의 부동산 거래가 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부동산 거래는 전년 대비 75.5% 급증한 4조4000억위안(약 724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대출이 급증하면서 동부 해안가의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폭증했다.
거래만큼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대비 7.8% 증가해 18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규제 강화에 나섰다. 중국은 이달 들어 매입한지 5년이 넘지 않은 주택에 대한 거래세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주택 계약금의 40%를 한꺼번에 납부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1분기 부동산 시장을 다소 진정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면적 기준으로 산출하면 지난해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429억3700만㎡다. 1~11월까지는 53% 증가했지만 12월에 날씨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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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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