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탤런트 김소은이 KBS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바람불어 좋은날'은 어렵게 자랐지만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19살 소녀 '권오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또한 포기도 빠른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다혈질 기질도 있다.
‘권오복’은 노점상에서 물건을 팔다가 악연으로 만난 까칠한 대기업 디자인팀장과, 늘 키다리아저씨처럼 챙겨주는 다정한 고향 오빠 사이에서 삼각관계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은은 "그 동안 발랄한 역할을 많이 맡아 왔는데, 이번 역할은 밝고 명랑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다. 배우 김소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두 남자와 삼각관계도 있으니 기대해달라. 몸은 힘들지만 매일매일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 후속으로 2월초 방송될 KBS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은 김소은을 비롯해 진이한, 서효림, 강지섭, 김미숙, 나문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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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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