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재미를 위해 동원된 거짓말 탐지기에 국민 MC 유재석, 김제동을 비롯해 지현우, 조한선 등 꽃미남 스타들까지 줄줄이 '굴욕'을 면치 못했다.
18일 방송된 '놀러와'에서는 공형진 박상면 지현우 조한선 등 남자배우들이 출연해 '진실게임'을 벌였다.
유재석과 김원희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지만 김원희는 '진실'로, 유재석은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일부러 내 여자의 전화를 안 받은 적이 있다'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한 노홍철은 전기가 흐르는 거짓말 탐지기에 발각돼 '찌릿'한 전율을 느꼈다.
아울러 조한선과 지현우는 '나는 절대로 한 눈을 팔지 않겠다'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지만 조한선은 '거짓' 지현우는 '진실'로 판명이 나, '품절남' 조한선은 곤혹을 치렀다.
거짓말 탐지기가 계속 '거짓'이라고 알려주자, 이 기계의 성능에 의문을 가진 이들은 공형진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가끔은 부인이 오랫동안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공형진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탐지기는 '진실'이라고 판명해 좌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평소 진실하기로 소문난 김제동을 초빙한 제작진은 '진짜로 여자친구가 없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제동은 '네'라고 답했다. 안타깝게도 이는 진실로 판명이 났다.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여자가 있다'라는 질문에 김제동은 '네'라고 답했고 이 역시 진실로 판명이 났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사실은 놀러와 MC가 탐난다'는 질문에 김제동은 '노'라고 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이라고 판명했고 그는 굴욕적인 뒷모습을 보이며 급히 촬영장을 떠나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아이디 KS*****의 한 시청자는 "'놀러와'보고 이렇게 박장대소해본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거짓말 탐지기 아이디어 정말 좋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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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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