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H수련원의 집단 성관계 동영상 일부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수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책임프로듀서 남상문 SBS 교양 3CP는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동영상의 수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남 CP는 "방송을 통해 동영상을 공개하지는 못한다. 동영상의 실체가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 모자이크를 한 캡처화면 정도가 등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물론 집단 성관계 동영상의 촬영 이유도 의문이다. 네티즌들은 "충분히 증거로 남을만한 동영상을 촬영하고 경찰에 자수하며 동영상을 제출했다는 것이 작위적인 냄새가 난다"는 의문을 품고 있다.
경찰 제출용으로 의심되는 이유는 이들의 자수 이유다. 연예인 A씨를 포함한 H수련원 71명이 연관된 이번 사건에서 원장을 살해하려하고 집단 성관계를 통해 협박을 일삼은 용의자들은 경찰에 자수해 "원장의 '마음수련법'이 탐이 났기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16일과 23일 이틀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해부-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편에서는 이 엽기적인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하는 한편, '마음 수련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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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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