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H수련원 사건에 연루된 탤런트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동영상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책임프로듀서 남상문 SBS 교양 3CP는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H정신수련원 원장 살해 미수 사건에 가담했다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A씨가 수련원 원장에게 참회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남 CP는 "H수련원의 집단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했지만 공개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캡처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하긴 하겠지만 영상 자체를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 CP는 "또 다른 연루 가능성이 제기된 방송인 B씨는 이번 사건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못박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원장을 살해하고 수련원을 빼앗으려 한 주동자들이 원장 살해에 가담할 회원을 포섭하기 위해 수련회원들에게 마약성분이 든 약을 먹이고 집단 성관계를 맺게 한 후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놓고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유포시킨다고 협박해 가담자를 늘려 갔다는 H수련원 측의 주장도 담을 예정이다.
한편 16일과 23일 이틀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해부-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편에서는 이 엽기적인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하는 한편, '마음 수련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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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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