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기술수요처에서 구매의사를 밝힌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기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기술수요처와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방식을 대폭 개편해 추진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중 처음으로 수시 지원방식을 채택하고 3단계(서면ㆍ발표ㆍ현장) 선정평가를 동시에 진행한다. 600억원 예산 소진시까지 매월 과제공고와 접수, 평가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대기업ㆍ공공기관은 수시로 기술개발을 제안할 수 있고 중기청은 제안과제를 평가해 매월 개발과제로 선정한 후, 기술개발을 수행할 중소기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신청ㆍ접수 이후 자금지원까지 4~5개월 소요되는 지원시스템도 개편해 2개월 이내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올해 1차 지원대상 과제는 삼성전기, 한국조폐공사 등 12개 수요처의 20개 개발과제이다. 과제 성공시 3331억원의 구매발생이 예상된다. 대기업 과제 11개, 공공기관 과제 9개가 채택 및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규로 참여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중소기업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업ㆍ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구매조건부 R&D 협력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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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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