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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대전 방사능방재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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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대전지역 방사선 관련 비상사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수습과 대응활동을 지휘할 '대전 방사능방재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방사능방재센터'는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서 약 5km 떨어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내에 연면적 1367㎡의 3층 건물로 건설됐으며, 준공식은 오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대전 방사능방재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운영 중인 월성, 영광, 울진 방사능방재센터에 이어 4번째이며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외의 방사능 재난 관리를 위해서는 처음 설치된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방사능방재센터를 통해 지역 원자력사업자 및 원자력안전 전문기관,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돼 대전지역의 방사선 비상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능방재센터는 방사선 사고 및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사고 수습과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방사선 방호·방재장비 및 제염장비는 물론 '국가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원전 운전상황 정보수집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장 방사능방재센터는 평상시에는 방사능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고 비상대응능력 강화, 방사능 방재 및 물리적 방호체제 점검, 방사능 방재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현장지휘 및 기능별 합동방재대책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방사능 방재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올해 고리 지역에도 현장지휘센터 건설을 완료해 모든 원자력시설 주변에 현장 방사능방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국가방사능 방재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대전 방사능방재센터' 준공식과 연계해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방사능 방재 및 물리적 방호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방사능 방재 및 물리적 방호 발전전략'이 수립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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