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은 '천주교 의정부교구 행주성당' 및 '강릉 임당동성당'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2건의 근대 종교 건축물에 대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1909년에 지어진 '천주교 의정부교구 행주성당'은 명동성당, 약현성당에 이어 서울지역에 3번째로 설립된 유서 깊은 성당이다.
특히 건물 뼈대를 구성하는 목조가구는 최초건립 부분과 증축부분이 잘 남아 있고 한식 목조건축물로 건립된 보기 드문 사례로 문화재로 등록 추진하게 됐다.
1955년에 지어진 '강릉 임당동성당'은 뾰족한 종탑과 지붕장식, 첨두형 아치 창호 장식, 외벽 부축벽과 코니시의 강조 등 고딕 성당의 건축기법을 정교하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문화재 등록예고 공고를 통해 소유자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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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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