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캐리트레이드자금은 당분간 지속될 듯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작년 말 5000억달러에 달하던 전세계 미국과 맺은 스와프자금이 지난 11월 말에 230억달러로 줄었고 이달 17일에는 124억달러로 줄었다"며 "내년1월께면 자연스럽게 미국 연준이 맺은 나라들 모두 상환을 종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자금을 쓰는 나라는 유럽중앙은행(ECB) 87억달러, 일본 5억달러, 멕시코 32억달러 등 총 124억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추후 다시 한미통화스와프를 맺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안국장은 말했다.
하지만 향후 달러캐리트레이드자금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이른 시일 내에 올릴 수 없고 그렇다면 캐리트레이드자금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도 한미통화스와프 종료가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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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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