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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수근 몰래카메라 '전신 냉수마찰'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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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추운 날씨에 온몸을 냉수에 담그는 수난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혹한기 대비 캠프에 시간차를 두고 입소했다. 연행을 방불케하는 이날 입소는 은지원-이승기-MC몽-강호동-김C-이수근 순으로 이뤄졌다.
1등을 한 이수근이 부러운 멤버들은 그를 위한 스페셜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바로 편안하고 따뜻한 방에서 푹 자고 나온 이수근에게 냉수마찰을 시키기 위해 작전을 짠 것.

이수근이 무조건 당첨될 수 밖에 없도록 계획을 세운 멤버들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그를 기다린다. 마침 이수근은 추위에 떠는 멤버들을 놀리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가 멤버들을 더욱 자극했다.

치밀한 계획속에 어김없이 걸려든 이수근은 한겨울에 냉수마찰을 하고는 "할 때만 힘들지 등에 있는 묵은 때가 다 사라진다"며 할 만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 멤버들의 악랄한 계획을 알리없는 이수근은 한 번 더 하자고 우긴다.
자기가 걸릴 것이라고는 꿈에도 모르는 이수근은 이번에는 전신을 물속에 담그자고 제안해 고통을 만끽한다. 강호동은 야생이라고 쓰인 반바지를 입고 냉수에 입수해 덜덜 떨고 있는 이수근에게 "지금까지 이수근의 몰래카메라"라고 외쳐 그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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