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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배추', 60년 만에 식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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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獨 식물유전자원연구소로부터 종자 반환받아 증식 성공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보쌈김치의 원조 재료이자 우리의 토종자원인 ‘개성배추’가 60년 만에 식탁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독일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었던 ‘개성배추’ 종자를 돌려받아 증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성배추’는 속이 반쯤 찬 반결구성으로, 통이 크고 잎의 털이 적으며 병해충에 강하고 품질이 좋아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채소로 전역에서 재배됐다. 그러나 1945년 해방 이후 1대 잡종 배추의 보급과 함께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김정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중국과 유럽 국가 등이 보유한 우리 고유의 종자 자원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반환을 추진하는 한편, 하루 빨리 우리 조상의 숨결이 숨 쉬는 토종 종자를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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