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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난해 매출 늘었지만 순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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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난해 중소제조업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률 및 부가가치율은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향후 1년간 예상 인력부족률은 2.75%로 대폭 증가할 전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발표한 올해의 '중소제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로 인해 큰 경영성과를 이루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이상 중소제조업체 8000개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체 2000개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실태, 인력실태, 사업전환 등 3개 통계조사를 하나로 통합했다.

일반실태 조사 결과 업체당평균 생산설비투자는 생산물가(11.9%) 및 환율(18.6%) 상승 등으로 전년(7800만원)대비 9.4% 증가했다. 기술개발투자 실시업체 비율은 27.6%로 전년 대비 5.0%p 증가했으나 평균투자액은 1억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경영실태에선 성장성에 있어 총자산(19.20%) 및 자본금(17%), 매출액(22.79%) 등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익성측면에서 매출영업이익률은 증가하였으나, 세전순이익률은 감소했다.
인력실태면에서는 올 5월 초 기준으로 총 종사자 수가 208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인력부족률은 현재 2.36%(5만명)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1년간 약 9000명이 더 부족할 전망이다.

인력부족률 순위는 전문가(4.63%), 기능직(2.96%), 단순노무직(2.66%), 기술직및준전문가(2.60%)순이었다. 인력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전체적으로 취업지원자가 없고(43.1%), 열악한 근무환경(43.0%)이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전환측면에서 추진계획이 없는 기업(81.1%)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업전환 완료 기업은 1.1%에 지나지 않았지만 추진 의사가 있거나 진행중·계획마련중인 기업도 17.8%이 차지했다. 사업전환을 완료한 기업은 종업원(19.6%), 매출액(16.2%), 영업이익(9.9%) 시장점유율(5.5%)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번 통합실태 조사를 통해 조사업체수와 조사항목 감소로 69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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