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크래프트가 98억 파운드(주당 7.20파운드)에 캐드버리를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적대적 인수가 성사되면 합병된 회사는 글로벌 과장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과자 업체로 거듭난다.
한편 영국의 인수합병위원회(Takeover Panel)는 크래프트에 6주의 마감시한을 부여하고, 그 사이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발을 빼야 한다고 9월말 통보했다. 때문에 크래프트는 9일까지 인수합병(M&A) 입장을 정리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적대적 M&A라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드버리는 이미 적대적 M&A를 염두에 두고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HSBC, 바클레이스 등으로부터 90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의 브릿지론을 제공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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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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