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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특급호텔 총지배인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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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특급호텔의 외국인 총지배인 2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주인공은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에릭 스완슨(50) 씨와 파크 하얏트 서울의 아드리안 슬레이터(39) 씨. 이들은 관광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8일 서울시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지난 2006년 7월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으로 부임한 스완슨 씨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스완슨씨의 모친인 조창수 여사는 1965년부터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 박물관에서 아시아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 양국의 문화예술교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또한 국군포로 1호인 고 조창호 중위가 그의 외삼촌이다.
스완슨씨는 "어머니의 조국 그리고 제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담고 있는 제2의 조국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명예시민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명예시민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한국의 관광분야 발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산하 세계관광기구(WTO)의 협력단체인 국제 SKAL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슬레이터 씨는 제 38차 아시아 총회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2012년 국제 SKAL 클럽의 세계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 일조하는 등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로는 폴란드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롯블라트(2001년),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대표 감독(2002년), 언더우드 한미교육위원회 위원장(2004년), 미국 프로미식축구 하인스 워드(2006년) 등이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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