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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GDP 깜짝 반등에 166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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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시장서 1만계약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며 1660선을 눈 앞에 둔 채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9% 깜짝 반등하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살려놓으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수세를 유도했을 뿐 아니라 대형주의 강세까지 이끌어내면서 지수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선순환적 흐름을 만들어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혼조세를 거듭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거래를 마감한데다,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을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자들은 경기개선에 초점을 맞췄고,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해내는데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4포인트(1.03%) 오른 1657.1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76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0억원, 30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유도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만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차익 매수세를 강하게 유도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 351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198억원 매도로 총 3313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적인 뒷받침이 됐다.

업종별로는 보험(-0.67%)과 전기가스업(-0.2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의약품(4.54%)과 철강금속(2.00%), 은행(1.67%), 운수장비(1.86%) 등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의약품의 경우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의 경우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 호재가 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07%) 오른 75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2.05%), 현대차(4.11%), KB금융(0.65%), 신한지주(3.96%), 현대모비스(4.14%), LG화학(1.63%)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0.87%)는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 포함 36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41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504.77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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