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ADEX 2009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참가업체는 26개국 271개사로 집계됐다. 전시회 기간중 국내 방위업체는 70억 달러의 규모로 수출상담을 벌여 이중 3억6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주요 수주 장비는 대한항공이 보잉 747기종의 날개 부품 생산수출 계약 3억달러, LIG넥스원의 포구초속측정레이더 계약 5000만달러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제적인 효과이외에도 T-50으로 새롭게 변신한 블랙이글스, 최초 참가한 미 공군 선더버드, 세계 최대의 여객기 A-380, C-17 및 C-130J 등의 곡예 및 시범비행으로 전시장을 찾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많이 제공했다.
또 K1A1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최초로 실시해 국산 지상장비의 우수한 성능을 과시해 향후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차영 공동운영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1조원이상의 경제효과는 물론 2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봤다"며 "특히 국의 방위기술력을 과시해 방위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홀수에 진행되는 전시회는 2011년에 개최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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