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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강세 반전..'지표악화에 유로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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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 브라질 레알화 약세..리스크선호 심리 완화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와 증시 하락 등으로 그간 상대적 고금리 통화 매수에 열을 올리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캐나다중앙은행 정책금리 동결 이후 캐나다달러약세는 보였고 브라질정부의 외자에 대한 과세 방침 등으로 레알화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9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 주식 하락으로 1.50달러를 앞두고 무거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간 유로화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도 나왔다. 한편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금리도 하락해 달러 상승을 억눌렀다.

엔·달러 환율은 90.70/90.8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 강세는 미국 지표가 의외로 악화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위험자산으로부터 다소 몸을 사린 영향이 컸다. 9월 미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밑돈데다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상대적 고금리 통화 매도세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은 캐나다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기 전망을 상향수정한 점도 반영됐다. 이로써 캐다다달러를 팔고 미 달러를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달러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부각됐다.

캐나다달러 환율은 1미달러당 1.02캐나다달러 수준에서 1.05캐나다달러까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35.60엔/135.70엔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약세와 투자자 리스크선호 자제로 인해 엔보다 고금리 통화 매도가 우세했다.

아울러 최근 증시가 연고점을 뚫었던 브라질은 정부의 외화유입 억제방침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브라질레알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레알화 환율은 1.71레알 수준에서 1.75레알까지 상승했다. 브라질 정부가 전일 레알화 강세를 규제하면서 해외자본의 금융투자에 과세한다고 발표하면서 매도세를 촉발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 및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유로화대비 14개월래 최저수준에서 반등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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