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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베트남,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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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0일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92년 수교 이래 각 분야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최대 방송사인 '베트남TV(VTV)'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국민들이 오랜 역사과정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국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 음식을 비롯한 문화가 한국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고, 한국 문화가 베트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관계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베트남 양국이 투자와 통상에서도 매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는 지속될 것이며, 그 투자의 내용도 단순 제조업에서부터 첨단 전자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향후 베트남 미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하노이시 현대화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하노이는 내년이면 정도 1천년에 이르는 도시로 오랜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문화와 잘 조화토록 개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하노이의 홍강도 개발하면 좋겠다고 서울시장 시절 방문해 제안했다. 한국 정부나 한국 기업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하노이가 천년 역사의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베트남TV는 베트남 유일의 전국망을 가진 총리 직속 방송사"라면서 "저녁 종합뉴스 시간 중에 외국 정상의 인터뷰를 별도 편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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