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변대규, 이희자씨 등 대표적인 벤처 CEO들이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한 제2의 창업붐 조성을 위해 대학 강단에 선다. 1970~80년대 우리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이 2000년대 들어 쇠퇴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중기·벤처 스타 CEO들이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19일 "내일(20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YES 리더스 기업가정신 특강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매년 10만여명의 청년ㆍ학생층에게 특강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YES 리더스(Young Entrepreneurs' Leaders)는 젊은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고취ㆍ지도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선도 중소ㆍ벤처기업, 사회공헌기업의 대표들이 전국의 대학을 돌며 '열강(熱講)'을 통해 청년층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기업현장에서 다져온 생생한 경험과 열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경제성장과 창업활동지수(18~64세 인구 대비 창업준비 중이거나 창업후 42개월 이내인 인구의 비중)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면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확산 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89년 뱁슨대학이 기업가정신 학부를 신설한 이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포드대 등 4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정규 교과목 편성됐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홍석우 중기청장과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술혁신협회 부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등 20여명의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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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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