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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드라마·뮤지컬, 경계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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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기드라마가 공연무대로까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선덕여왕'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인기드라마들이 속속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르는 것.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나 규모는 말할 수 없지만 오는 2010년에 '선덕여왕'을 뮤지컬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초의 여성임금인 '선덕여왕'에 대한 사료를 쌍둥이 공주 이야기로 재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박' 프로그램. 제작진은 대중적인 인기와 잘 짜여 진 대본을 바탕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콘텐츠를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최강희·이선균·지현우가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도 소설에서 출발해 뮤지컬 무대로까지 이어진 사례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30대 도시여성의 삶과 사랑을 발랄하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내 소설과 드라마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정이현의 소설 여주인공 오은수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뮤지컬 적인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상상력 넘치는 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는 원작이나 드라마에서는 없었던 화자가 등장한다"면서 "원작소설이나 드라마에서와는 다른 음악적인 느낌도 더해져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경숙 작가의 밀리엔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영화와 연극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뮤지컬이나 연극도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브로드웨이 42번가'나 '캣츠'는 스토리라인이 탄탄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공연도 이제는 진지한 메시지를 담아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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