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 민주당 의원이 1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의 사망보험금 미지급 건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미지급금액은 1583억(5250건)이며 누적금액만도 2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일부 특정보험사의 경우 매년 보험금 미지급금액이 청구금액의 10%를 넘는 경우도 발견됐다"며 "이런 경우는 보험사가 유족이나 보험수익자에게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들의 보험금 미지급 현상이 늘고 있는 만큼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감원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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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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