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9월 현재 27만3927m 길이의 고속도로 폐도가 방치된 상태"라며 "조속한 시일내 폐도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 71.2%는 지자체로 관리 이관되거나 매각될 예정이며 12.6% 자재적치장, 유지관리용 작업 공간 등으로 도로공사 자체내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또 16.2%는 활용계획 중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지자체로 이관 및 매각되는 도로는 상당수가 지자체와의 협의과정에서 관리 부담, 도로 가치 상실, 폐도 원상복구 등을 이유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또 녹지대조성, 농경지 환원, 매각시 과다한 포장면 제거비용 등으로 도공에서도 폐도의 처분을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는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