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박영주 이건그룹 회장";$size="250,344,0";$no="200909301256574483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박영주 이건그룹 회장이 경제 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강단에 나선다.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성공한 CEO들을 초청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제시한다는 취지. 박 회장은 최근 강연에 섭외돼 30년 넘게 이건그룹을 이끌며 겪었던 고난과 역경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특히 1979년부터 뛰어들었던 솔로몬군도 조림지 사업과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건음악회 등 다양한 경영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
토양이나 기후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수 십 년간 꾸준한 투자를 해야 하는 조림사업을 해외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불가능해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원자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과감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10여년 넘게 키워온 나무들이 올 초 드디어 벌목 대상으로 지정되고 국내외로 수출되면 이건산업은 조림사업으로 상반기 동안 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목표는 생산량은 연간 6만~7만㎥.
아울러 이건산업은 솔로몬군도에 의료 지원과 장학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인력도 500여명 가량 채용하고 있어 현지인들로 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박 회장은 솔로몬 정부로 부터 외국인 최고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솔로몬 섬 명예영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박 회장의 또 다른 면모는 그의 취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집안에서 자라 평소에도 음악을 좋아하는 박 회장은 사회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1990년부터 이건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최근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해 오는 다음달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그 동안 다양한 해외 연주가들을 초청하며 국내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건은 최근 창호시스템을 활용한 건물일체형태양광사업(BIPV), 조림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