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 추세다"며 "오는 4분기 이후 정유부문 회복세를 고려해 정유·석유화학을 포함한 본업가치를 기존 9조6000억원에서 11조1000억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자원개발 가치 성장세도 높게 평가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원개발 부문도 기대된다"며 자원개발 가치도 기존 5조5000억원에서 6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라크 바지안(Bazian) 광구 가치는 7900억원으로 평가됐다.
한편 SK에너지가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한 자동차전지 및 2차전지 분리막의 가치도 재평가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전지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연평균 14%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에 SK에너지가 자동차 전지·2차전지 분리막 시장 점유율이 각각 5%, 10%로 가정할 경우 기업가치는 2조7000억원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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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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