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예비신부가 먼저 '사귀자' 고백"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김정현이 예비신부와 기적적인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현은 오는 22일 오후 방송될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이른 오전에 아침프로그램을 보다 리포터인 예비신부를 발견, 첫눈에 반했다"며 "잠결에 그의 이름을 잊어버릴까봐 이름을 적어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지인을 통해 예비신부의 연락처를 수배하기 시작했다"며 "결국 연락처를 알아내게 됐고 몇 번의 문자 끝에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후 사귄지 20일 정도 지난 어느 날 예비 신부와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다"는 그는 "하지만 예비신부는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사귀기 전에 여행을 간다는 것이 용납이 안된다며 '오늘부터 사귀자'고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아버지가 예비신부를 흡족하게 봐주셨고 100점 만점에 130점이라는 후한 점수까지 주셨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바로 예비 장인어른을 뵙게 됐다"며 순조롭게 결혼 승낙까지 받아낸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최철호는 이날 자신 역시 한달 동안 13장의 긴 편지를 써서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