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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내' 윤지민 "악녀 캐릭터, 길거리 지나가기도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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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악녀 캐릭터로 길거리 지나다니기도 부담스럽다"

배우 윤지민이 지독한 악녀 역으로 시청자들의 질타 아닌 질타를 받으며 이같이 토로했다.
SBS 일일드라마 '두아내'에서 악녀 오혜란 역을 연기하고 있는 윤지민은 "악역을 맡은 후에는 길거리는 지나다니거나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부담스럽다"며 "매번 곤란한 에피소드들이 생겨나곤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는 밥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 때마침 '두 아내'가 방송 중이었다. TV에 나오는 오혜란을 보자마자 식당 아주머니들께서 다들 한마디씩 욕을 하셨다"며 "차마 나라고 밝히지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인 채 조용히 밥만 먹고 나왔다"고 말했다.

윤지민은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드라마 때문에 나를 악녀로 봐주시는 것 같다. 식당에 가기만 하면 아주머니들이 늘 한 말씀씩 하셔서, 들어가서 밥 먹는 것도 눈치가 보일 정도"라며 "길에서 지나가다 나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오혜란’으로 먼저 불러주시더라. 그만큼 드라마를 사랑해주신다는 얘기니까 나로서는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악녀 오혜란에 대한 관심은 '두 아내'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나타난다. 네티즌들은 오혜란에 대해 ‘하는 짓이 정말 밉다’, ‘제발 미국으로 돌아가라’, ‘다른 사람에게 눈물 나게 하면 당신은 피눈물 흘린다’ 등의 의견을 많이 올리고 있다.

또 오혜란을 연기하는 윤지민에 대한 칭찬도 많다. ‘오혜란은 밉지만 윤지민씨는 미워할 수가 없네요’, ‘윤지민씨 매력이 철철철 넘치시는 듯’, ‘항상 파이팅입니다’ 등의 응원의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는 것.

'두아내'에서 윤지민이 연기하는 오혜란은 자신이 얻고 싶은 건 어떻게 해서라도 쟁취하고 마는 욕망과 질투의 화신이다.

윤영희(김지영 분)의 연적으로 등장해 송지호(강지섭 분)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윤지민은 새로운 갈등의 축을 만들며 드라마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한편 윤지민은 '두 아내'와 함께 케이블채널 tvN '리얼스토리 묘', KBS 드라마 '추노'도 함께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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