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순매수,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관건.."1200원선 지지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약세와 막강한 증시에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1200원선 빅피겨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정체된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종가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10월14일 1208.0원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내는 셈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역외환율 하락과 증시 상승에 힘입어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숏마인드와 당국개입경계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환율은 하락 속도를 차츰 늦추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갭다운 출발후 정체를 보이고 있다"며 "장중 약 1원~2원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반등의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환율 하락 추세에 순응하는 움직임 보일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2포인트 오른 1703.05로 1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뚫고 올라간 것은 지난 2008년 6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9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 규모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외국인은 762억원 순매수로 10거래일째 사자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전 9시7분 현재 9월만기 달러선물은 2.4원 하락한 1207.6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000계약, 증권이 1072계약, 기관이 225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은 1228계약, 기타법인은 930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11엔으로 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3.3원으로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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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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