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원자로용 독자 기술 적용 제품…세계 핵연료 시장 선점 청신호
연구용 원자로는 우라늄핵분열에서 나오는 중성자로 의료·비파괴 검사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들거나 물질 내부를 원자단위까지 분석하는 시설이다.
원자력연이 기존 U-Mo 핵연료는 우라늄 밀도를 기존 U-Si(우라늄-실리콘 합금) 핵연료보다 2배 이상 높여 고성능 대형 연구용 원자로에 쓸 수 있지만 분말로 만들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원자력연의 U-Mo 핵연료는 섭씨 1700도의 고온에서 녹인 뒤 고속회전하는 원판 위에 뿌려 미세한 원형분말형태로 급속응고시키는 원심분무기술로 만들어졌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U-Mo 핵연료 분말제조기술이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에도 U-Mo분말을 수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