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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이야기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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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이야기꾼으로부터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 토, 일요일 오전 10시와 12시, 오후 2시와 4시에 광화문광장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역사적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줄 전기수(傳奇?·사진)가 활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수는 임진왜란을 전후해 중국으로부터 삼국지, 수호지 등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소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서울거리에 생겨난 전문 이야기책 강독사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청계천에서 전기수가 활동하고 있다.

중앙광장에서 출발하며 12.23분수, 해치마당, 역사물길, 플라워카펫, 해치상, 월대동상을 거쳐 1시간에서 1시간30분간 진행한다. 오는 11월15일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전기수는 기존 청계천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와 서울시 문화유산해설사가 맡으며, 조선시대 포도대장, 선비, 궁녀 등의 전통복장을 입어 더욱 생생하게 진행된다.
1392년 조선 건국부터 지난해까지의 역사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377m 역사물길을 비롯해 행정의 중심지였음을 나타내주는 육조터 표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12척으로 133척의 왜적을 격파)과 23전23승을 표현한 12.23분수, 조선의 한양천도 날짜인 1394년 10월28일부터 광장개장일까지 기간인 22만4537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플라워 카펫 등의 뒷얘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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