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 거래가는 11억1000만원으로 지난달 기록한 신고가 10억75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강남 3구 실거래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개포동 주공 1단지 51㎡(1층)이 11억1000만원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0억7500만원을 기록하며 2006년 11월 최고치(8억원)을 넘어선데 이은 신고가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41㎡형(3층)은 5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형성했다. 지난달 5억8500만원(5층)을 기록, 2007년 9월에 기록한 최고가 5억9200만원(3층)을 경신한데 이어 500만원 가량 더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서울 강북 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 6단지는 7월 2억6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8월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는 1억53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블세븐지역은 곳에 따라 실거래가가 떨어진 곳도 있으나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였다.
또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량은 5만45건으로 지난달 4만5470건 대비 4575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래량도 지난달 2만72건에서 2만120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도 지난달 7184건에서 7479건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반면 강남 3구는 지난달 2164건에서 1771건으로 393건(18%) 가량 줄어들었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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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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