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기구인 NIAID(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는 자체 진행 중인 2가지 임상시험의 초기분석 자료를 통해 "건강한 성인에게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이 관찰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노피파스퇴르 백신의 경우 15㎍ 1회 접종을 통해 18∼64세 건강한 성인에서 면역반응이 96%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는 56%였다. 이런 결과는 일반적인 계절독감 백신과 유사하다. CSL 백신도 같은 용량에서 80%와 60%의 면역반응이 각각 나타났다.
두 백신 간 효능차이에 대해 NIAID는 제조기술의 차이 혹은 피험자수의 한계, 접종 후 얼마 안 돼 채혈이 이루어졌던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NIAID 측은 "세계 각 제약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내약성이 좋고 건강한 성인에게 15㎍, 1회 접종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NIAID의 임상시험 초기결과와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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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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