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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탈퇴한 2PM, 향후 예상되는 행보…4가지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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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최근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재범이 2PM을 탈퇴한 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PM 측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팬들은 최근 재범이 사과문을 올렸고, '노다지' 등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자숙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기간이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2PM으로 활동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재범은 지난 8일 팬 카페에 '재범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팀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사과문을 올린 지 불과 며칠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범의 탈퇴 결정은 팬들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과연 재범이 빠진 2PM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

우선, 2PM 팬들은 재범이 빠진 상태에서 6명이 활동하는 것을 가장 유력하게 내다봤다. 새 멤버 영입을 해서 7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물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팀워크를 고려했을 때 새 멤버 영입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팬들은 '7-1=0' '재범을 한국에 보내라' '재범 없이는 2PM이 아니다' '2PM 영원히' '2PM은 일곱 명이 아니다, 하나다' 등의 말로 재범을 옹호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2PM의 활동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2PM 탈퇴가 소속사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무기한 활동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네 번째로 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인 추후에 재범이 팀에 합류하는 경우다. 하지만 이는 현재 상황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적다. 물론, 여론의 향배가 재범을 옹호하는 쪽으로 바뀐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

2PM의 멤버들은 재범의 탈퇴에 정신적인 공황에 빠진 상태다. 재범이 2PM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맏형, 그 이상이었다. 재범은 그 동안 멤버들을 독려하고, 응원하면서 2PM을 최고의 그룹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팬들도 더 이상 울고만 있을 수 없다.

이미 2PM 팬들의 조직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 팬들은 언론 등에 메일을 보내 재범을 구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논란이 됐던 한국 비하 발언은 오해에서 빚어진 것도 일정부분 있다며, 재범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적은 글들도 소개했다.

팬들은 오는 10월 9일 열리는 '2009 드림콘서트'에 대해 티켓 불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2PM의 소속사인 JYP의 앨범 등도 불매하기로 했다. 기존에 구입했던 앨범도 반송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JYP 측도 난처한 상황이다.

한편, 재범은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인 '마이 스페이스'에 한국 비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팀 탈퇴를 선언하고 가족이 있는 시애틀로 돌아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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