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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버리 '몸값 뛴다'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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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연일 약세, 크래프트 인수 협상 거부후 하루만에 37% 폭등

세계 2위 식품업체인 미국의 크래프트푸즈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영국 캐드버리가 스위스 네슬레나 미국 허쉬 등에서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가 크게 폭등했다.

초콜릿 '데일리 밀크'와 껌 '트라이던트' 등을 생산하는 캐드버리 주가는 지난 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렇다할 호재가 없던 캐드버리 주가는 지난 1일부터 하락을 시작, 4일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락을 이어가 지난 4일 금요일 캐드버리의 종가는 주당 568펜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7일 캐드버리가 크래프트의 167억 달러의 인수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불충분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히자 이날 캐드버리의 주가는 37.85%(215펜스) 폭등하며 주당 783펜스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캐드버리의 주가 폭등에 대해 “조만간 크래프트가 인수 조건을 상향하거나 또 다른 경쟁사에서 인수제안이 들어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수협상을 거부한 다음 날인 8일 캐드버리의 주가는 0.38%(3펜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은 캐드버리가 잠재적인 인수협상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럴 경우 캐드버리의 몸값은 최대 210억 달러(약 26조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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