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고(故) 장진영의 발인식부터 영면식이 어떻게 진행될까.
고 장진영의 영결식은 4일 오전 7시 30분 가족과 친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식으로 검소하고 조용하게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모든 절차는 고 장진영이 배우로서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례식장인 서울 아산 병원에서 발인 후, 화장장과 장지로 이동할 때도 운구차 앞에 밴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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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진영의 유해는 정오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도착, 5층 천상관 영화배우 장진영관에 안치된다.
오후 12시 30분에는 고 장진영의 추모식 행사가 시작된다. 추모식에서는 청룡영화제와 대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 최고의 배우인 고인을 회고한다.
고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 레드카펫을 밟는다. 고 장진영의 배우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매니저와 고인의 유골함을 들게 될 유가족은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고인의 출연 작품을 동영상으로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 장진영은 '청연', '연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싱글즈' 등에 출연했다.
이후 추도사를 낭송한다. 추도사는 안재욱과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가 맡았다. 마지막으로는 고 장진영의 남편인 김 씨가 고인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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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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