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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콥, 안경 끼기만해도 집중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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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수철 맞아 매출 30%나 늘어

수능을 앞두고 집중력 향상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집중력을 높여주는 안경테로 톡톡한 매출향상을 누리는 업체가 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엔콥(대표 이강해)은 수능 특수철을 맞아 집중력 향상제품인 '브레인밸런스' 안경테 매출이 30%나 늘었다.

19만원대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 사이엔 이미 입소문이 돌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엔콥의 홈페이지에는 100명이 넘는 학생 고객들이 직접 안경테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리기도 한다.
브레인밸런스 안경테는 콧등 안쪽 부분에 '마나스톤'이라는 소재를 함유했다. 마나스톤은 이강해 대표가 직접 개발했으며 10여가지의 순수 광물을 혼합 ㆍ추출한 물질로 집중력에 관여하는 'SMR' 뇌파의 발생을 돕는다.

SMR 뇌파는 12~15Hz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귀 아래에서 두뇌 위 중심까지의 대뇌 영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긴장하지 않는 상태에서 주의, 집중이 이뤄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학업과 업무를 수행케 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연구기관인 한국뉴로피드백연구소에서 학업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마나스톤으로 만들어진 '브레인밸런스' 안경테를 테스트한 결과 20% 이상 주의력이 높아졌다. 자체 설문 결과 90% 이상의 사용자들이 만족을 표시했으며 수험생들 사이에 입시선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대표는 2000년부터 집중력을 높이는 물질에 대한 연구를 동료들과 계속해오다 2006년 엔콥을 설립하고 팔찌, 머리띠, 패치 등의 응용제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동료 2명과 함께 소규모로 창업했던 이강해 대표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제품을 만드는 걸 추구하고 있다.
엔콥의 차후 목표는 해외진출. 특히 교육열이 국내 못지않게 높은 중국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중국측 바이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끝으로 "중소 기업이나 개인 창업자들이 독자적 기술을 개발하려면 자본도 많이 들고 힘이 들지만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면 언젠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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