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 입찰서 최종 낙점
한진은 지난 24일 부산항만공사(BPA)가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한 제3차 부산신항 1-1단계 부두운영사 선정 공모에서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개 입찰에서 한진과 PSA는 컨테이너 신규 물량 창출 능력과 항만 운영 노하우, 현대식 항만부두 구축 능력,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단계 3개 선석은 총 부지면적 56만㎡, 부두길이 1200m로, 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3척이 동시 작업할 수 있다. 갠트리크레인 9기 등 대형 하역 장비를 갖춰 물량 처리 능력이 연간 180만TEU에 달한다. 임대 기간은 최종 계약 체결 및 공식 오픈 이후 30년이다.
특히 전세계 16개국 28개 항구를 운영하며 연간 6320만TEU를 처리하는 PSA사의 부두 운영 참여로 수출입ㆍ환적 화물의 안정적인 신규 물량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항만부두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물량 신규 유치 및 서비스 선진화, 장비 첨단화 등 완벽한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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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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