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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PSA 컨소시엄, 부산신항 운영사업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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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쟁 입찰서 최종 낙점

한진이 세계 2위 항만운영 업체인 싱가포르 PSA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부산신항 1-1단계 3개 선석에 대한 컨테이너 부두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은 지난 24일 부산항만공사(BPA)가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한 제3차 부산신항 1-1단계 부두운영사 선정 공모에서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진과 PSA는 BPA와 사업 계획 타당성 검토 등 사업 계약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10년 중 부두 운영을 본격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분은 한진과 PSA가 각각 40%, 60%씩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입찰에서 한진과 PSA는 컨테이너 신규 물량 창출 능력과 항만 운영 노하우, 현대식 항만부두 구축 능력,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단계 3개 선석은 총 부지면적 56만㎡, 부두길이 1200m로, 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3척이 동시 작업할 수 있다. 갠트리크레인 9기 등 대형 하역 장비를 갖춰 물량 처리 능력이 연간 180만TEU에 달한다. 임대 기간은 최종 계약 체결 및 공식 오픈 이후 30년이다.
PSA사는 한진의 항만 하역과 육상 운송을 연계한 일괄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고, 한진은 PSA그룹의 글로벌 운영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공유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16개국 28개 항구를 운영하며 연간 6320만TEU를 처리하는 PSA사의 부두 운영 참여로 수출입ㆍ환적 화물의 안정적인 신규 물량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항만부두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물량 신규 유치 및 서비스 선진화, 장비 첨단화 등 완벽한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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