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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 괴물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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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위성 세계 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에 괴물체가 포착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괴물체가 포착된 곳은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네스호(湖). 전설 속의 네스호 괴물 '네시'라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일하는 제이슨 쿡(25)이 구글 어스 위성 사진에서 괴물체를 우연히 보고 제보했다.


쿡은 "믿어지지 않았다"며 "목격담으로만 전해지는 네시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괴물체는 거대한 오징어처럼 생겼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주라기 초반 지구에 등장했다 절멸한 것으로 보이는 수생 파충류인 사경룡(蛇頸龍)일지 모른다며 들떠 있다. 하지만 "보트가 지나가면서 만든 물보라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네시에 대해 연구 중인 에이드리언 샤인은 구글 어스 사진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이미지"라며 "좀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1933년 이래 네시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숱하지만 실체가 확인된 적은 없다. 과학자들은 네시에 대해 '현대판 신화'라며 끊이지 않는 목격담이야말로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영국 BBC 탐사팀은 심층 조사 끝에 2005년 네시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네스호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수심 240m, 길이 36km에 이른다. 스코틀랜드 고지를 양단하는 그레이트글렌 계곡에 있다.

호수의 물은 네스강을 통해 북해 연안 모레이만(灣)으로 흘러든다. 물이 데워지는 정도가 곳에 따라 달라 정진동(靜振動) 현상도 흔히 나타난다.

더욱이 뭍 가까이까지 수심이 매우 깊어 수생 식물은 거의 살지 않는다. 호수 밑바닥에 사는 동물도 드물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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