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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만한 잉어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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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 강태공들 마음이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영국에서 가장 큰 잉어로 소문났던 '벤슨'이 죽은 채 발견된 것.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올해 25살인 벤슨은 몸무게 29kg으로 웬만한 견공보다도 컸다. 값으로 따지면 2만 파운드(약 4100만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벤슨은 지난달 29일 서식 중인 잉글랜드 피터버러의 킹피셔 호수에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채로 발견됐다.


호안 이곳저곳에서는 많은 견과류가 날것으로 발견됐다. 견과류 날것은 물고기 뱃속에서 부풀어올라 물고기들에게 독약이나 마찬가지다.

호수 유역을 소유하고 있는 토니 브리지풋(53)씨는 "강태공들이 벤슨의 죽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호안에서 견과류와 함께 부대도 발견된 것으로 추정컨대 물고기에게 잘못된 먹이를 줘 발생한 일 같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큰 잉어이자 가장 유명한 잉어가 벤슨이었다"며 아쉬워했다.

벤슨이 킹피셔 호수에 방사된 것은 1998년의 일이다. 이후 더 크게 자란 녀석을 60명이 넘는 강태공들이 잡아 기념사진만 찍고 풀어줬다.


벤슨과 한 번 조우했다는 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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