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과 아세안 10개국 상무ㆍ경제장관들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중ㆍ아세안간 투자협정서에 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투자협정은 27개항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롭고 투명한 투자를 보장함으로써 양측간 외국인직접투자(FDI)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지난해말 현재 117억달러였던 양자간 투자 규모는 40~6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아세안에 있어 8번째로 큰 투자국으로 61억달러를 투자했고 아세안의 대중국 투자는 56억달러에 달한다.
아세안국가들은 중국의 네번째로 큰 교역파트너로 지난해 교역규모는 2311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4% 늘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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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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