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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M과 논쟁후 고요..'대화' 물밑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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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 고요함을 유지하고 있다.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인들과의 연락도 피한 채, 미리 잡혀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당분간 잡혀진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동방신기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9 진구 불꽃놀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45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일본에 출국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09'에도 참석하며, 22-23일 도쿄와 29-30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09'에도 예정대로 참석한다.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이 미리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팬들과의 약속이며, 계약 이행은 법적 책임 공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SM측은 비공식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 언론과의 접촉은 피해 불필요한 기사가 확대 생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SM 입장에서는 회사 이미지 추락과 동방신기의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감정싸움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낫다는 것.

과연 그럼 이들과 소속사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들은 장기적인 전속계약의 부당성을 제기했고, 수익 정산 부분에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여 하루에 3-4시간 밖에 수면하지 못했으며 무리한 활동 계획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SM측은 동방신기가 데뷔 이후 현금으로만 110억원이 정산됐고, 회사는 4년 동안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맞불을 놨다.

현재까지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합의점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합의점 도출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다.

SM측은 이번 소송건이 동방신기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다른 팀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SM 이수만 회장은 급히 한국으로 귀국, 내부단속을 벌이고 있는 한편, 동방신기 법적다툼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사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평행선을 긋고 있는 이들과 소속사가 갈등관계를 접고, 동방신기로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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