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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버블 3분기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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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 마켓 전망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1분기"

중국의 경제 거품이 3분기에도 팽창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리스 코발취 SJS 마켓의 투자전략가는 중국의 주식시장과 경기, 인플레와 관련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버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팽창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발취는 "버블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며 "버블 형성 요인이 지속되는 한 버블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버블은 정부가 은행들에 대출 확대를 강제하면서 형성되고 있다며 최소한 3분기까지는 대출 강제에 의한 유동성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의 대출 증가율을 낮추도록 강제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이 4분기에는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대출 증가율을 낮추도록 요구하기 전까지는 중국의 버블 팽창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발취는 이어 중국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내년 1분기에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4분기에는 인민은행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인민은행은 보다 신중해진 모습"이라며 "인민은행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기 전까지 기다리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와 관련해 코발취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내년 중반이면 4%를 넘을 것"이라며 "정부 관계자들은 소비자를 위해 뭔가 해야할 것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문제는 내년 2분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2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경우 7월이 최저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지금부터 투자자나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은 긴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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