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주택가격 2012년 '날개 단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공주택 등 주택공급확대 필요

영국의 주택가격이 2012년부터 본격 상승, 2014년까지 20% 가량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주택협회(NHF·The National Housing Federation)는 올해와 내년 주택가격이 각각 12.2%와 4.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11년에 1.1%의 오름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2년부터는 해마다 6.8~8.4%수준으로 상승해 2014년 말에는 주택평균가격이 3만8000파운드(약 7800만원·4일 환율기준)오른 22만7800파운드(약 4억7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주택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공포’로 다가온다. 옥스퍼드 경제학자가 NHF에 의뢰를 받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주택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은 주택 수요의 60%만이 충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NHF는 내년이 되면 500만명이 공공주택(the social housing) 분양을 기다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주택 수요자는 2003~2008년사이 40%가 올라 177만명 수준이었다.

NHF의 CEO 데이비드 오르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간 가격하락이후 장기간에 걸친 가격 상승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의 주택가격 급등을 피하려면 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NHF 관계자는 “주택가격이 고점이던 2007년에 비하면 지금 주택가격은 25% 떨어진 상황”이라며 “그 당시 대출을 받아 부동산 등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의 기대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하며 상반된 주장도 있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