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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표준백신 국내도착.. 대량생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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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만들기 위한 표준품(standard product)이 국내로 들어왔다. 백신생산 업체 녹십자는 이 표준품을 이용, 국산 신종플루 백신의 함량을 결정한 후 대량생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4일 녹십자에 따르면 영국 국립생물기준통제연구소(NIBSC)이 제공한 신종플루 백신 표준품이 지난달 31일 국내에 도착했다.
표준품은 1도즈(1회 주사분량)에 어느정도의 항원이 들어가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국제 기준을 제시한다. 항원의 함량이 정해지면 미리 만들어놓은 백신 원액을 주사용기(바이알)에 담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녹십자측은 표준품을 분석해 함량을 결정하는 데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8월 14일 정도면 완제품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 쯤 되면 계란 1개 당 생산할 수 있는 백신의 수, 즉 수율(yield)도 계산할 수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수율은 공급되는 계랸의 불량률 등에 영향을 받겠으나 8월 중순이면 대략적인 최대 생산능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우선 임상시험에 필요한 백신 제품을 생산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향후 시중에 유통시킬 백신을 생산하는 작업도 동시에 착수하기로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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