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을 달성, 3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영업실적 호전의 원인은 해외에서 수주된 태양전지 장비의 매출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그로스 마진이 전분기 대비 3%p 가량 개선됐고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R&D 비용이 줄면서 이익률이 크게 호전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환율의 점진적 하락으로 인해 GP 마진의 하락이 예상되고 주로 하반기 R&D 비용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마진은 2분기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 LCD, 태양전지 등 주성엔지니어링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전반의 투자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어 영업상황 역시 당분간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10년 기준 PER 및 PBR이 19배와 2.3배에 달해 업종평균인 PER 9배, 1.4배 대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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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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