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애널리스트는 SDI에 단기적인 실적모멘텀 보다는 중장기적인 사업구조 변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3분기 이익개선 모멘텀은 타 대형 IT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차세대 성장사업인 2차전지와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정상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펀더멘탈은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PDP 적자폭 축소와 '에스비리모티브(SBLiMotive)' R&D비용 감소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16.1% 늘어난 1조186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88억원을 기록,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PDP 적자폭 축소와 AMOLED 흑자전환이 SDI의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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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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